★★ 일본 8월 경상수지 1615억엔 흑자 (예상 하회)

<일본 8월 경상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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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월 무역수지 – BOP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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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은 8월 경상수지가 1615억엔 흑자로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7% 감소한 것으로, 전망치였던 18.1%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8월 경상수지가 5200억엔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일본의 경상수지 악화에는 엔화 약세가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베 신조 총리의 대담한 양적완화 정책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면서 수입액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14.1% 증가했고 수입액은 16.4% 증가했다.

특히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 8월 무역·서비스 수지는 1조392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액화천연가스와 원유 수입이 증가했다.

해외 기업의 송금 증가 등으로 직접 투자 수익이 감소하면서 소득수지 흑자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스미토모미츠이 자산운용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당분간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