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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발표

FX분석팀 on 11/25/2015 - 11:14

현지시간 25일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지난 10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두 명의 심의위원은 BOJ가 예상기간 내 2%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BOJ는 지난달 말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 시기를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 ~ 2017년 3월)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연기했다.

당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저유가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저조하기 때문에 목표달성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의사록에서 일부 BOJ 위원들이 물가목표 달성 시기가 연기된 것을 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 간 차이인 생산갭(GDP gap)의 개선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제기한 것이다.

국가 경제가 최대 생산능력 이상을 달성하는 경기호황 시기에는 자연히 물가압력이 높아진다. 실제 GDP를 잠재 GDP로 나눈 생산갭률은 물가 압력을 판단하는 주요지표로 활용된다.

대다수 BOJ 정책위원들은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점에 주목하면서 물가가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사록은 이들 위원들이 CPI 구성 항목 중에서 상승하는 항목이 하락하는 항목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근원 물가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의사록 상 BOJ 다수 위원들은 물가 추세가 변하게 됐을 때는 지체 없이 정책 조정을 실시해야 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데 그러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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