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9월 제조업 PMI 52.0 (예상 하회)

<유로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잠정>

<유로존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잠정>

<유로존 9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 잠정>

마킷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유로존 9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9를 기록해 직전 월 확정치 54.3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54.0을 모두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복합 PMI는 지난 2013년 중순 이후 계속해서 기준선인 50선을 밑돌았다.

복합 PMI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 판단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킷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조사 결과 아시아 지역 수출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전체 수요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평가 절하로 촉발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원자재 값이 하락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PMI를 통해 3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4% 증가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지난주 조사한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제조업 PMI의 경우 52.0을 기록해 시장 전망에는 부합했다. 그러나 직전월 기록인 52.3에는 못 미쳤다. 수입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하부 지수인 산업생산은 4개월 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비스 PMI는 54.0을 기록해 직전월 기록인 54.4와 전문가 전망치인 54.2를 모두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