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52.3 (예상 상회)

<유로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최종>

마킷 이코노믹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3을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52.0을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제조업 PMI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을 웃돌며 2년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제조업 PMI는 오는 4일 서비스업 PMI와 함께 발표될 예정인 복합 PMI 확정치에 반영될 예정이다. 복합 PMI는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가 모두 반영된 PMI다.

이번 번 제조업 PMI 결과에 따라 지난달 복합 PMI는 9월 확정치인 53.4와 지난달 예비치인 53.3을 모두 웃도눈 53.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망을 웃돈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CB는 6개월여 전부터 매달 600억 유로의 자금을 유로존에 지원하는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ECB가 시장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한 직후의 유로존 제조업 PMI가 53.6이었던 것을 지적하며 이번달 제조업 PMI가 시장 전망은 넘어섰으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킷의 수석 이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실망스럽게 밋밋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공장 생산은 활기가 부족하고 고용은 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처졌으며 생산물가는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로 인해 ECB가 추가 부양책을 고려할 것이라는 것은 예측하기 쉬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