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7월 제조업 PMI 54.6 (예상 상회)

<영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마킷과 영국 구매공급관리자협회(CIPS)가 공동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6월의 52.9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52.9를 모두 웃돈 것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며, 앞선 6월 수치도 종전 52.5에서 상향 조정됐다. 통상 제조업 PMI는 기준치인 50선을 넘을 경우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부 항목별로도 신규주문와 생산이 지난 2011년 2월 이래 가장 빠르게 늘어났고 지난달 제조업 신규주문지수는 58.2로 6월의 55.4에서 크게 높아졌다. 또한 완제품 제고도 약 3년만에 가장 가파르게 감소하며 향후 수개월간 생산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 반등폭이 커졌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도 더 높아진 듯하다며 신규 계약이 주로 이뤄지는 국내시장 실적이 긍정적이지만, 유로존 경기가 안정되면서 신규 수출주문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