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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완만한 속도로 확장

FX분석팀 on 07/14/2022 - 08:06

1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의 경제활동이 5월 중순 이후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발표한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5월 중순 이후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다만 몇몇 지역은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5개 지역은 침체 위험 증가에 대한 우려에 주목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연준은 대다수 지역이 소비 지출이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가계의 재량 소득이 줄어들면서 완화됐다고 보고했으며, 계속된 적은 재고로 신차 판매는 대다수 지역에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제조업 활동과 관련해서 많은 지역이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이 생산을 계속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주택 수요는 비용에 대한 우려가 판매 둔화에 영향을 주면서 눈에 띄게 약화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전 보고서와 유사하게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이었으며, 지역들이 앞으로 6~12개월 동안 수요가 추가로 약화할 것에 대한 전망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노동 시장과 관련해서는 대다수 지역에서 고용이 “완만한 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노동 환경은 전체적으로 타이트하다고 전했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수요가 더 약해지면서 노동력 가용성이 완만하게 개선됐으며, 특히 제조업과 건설 부문에서 그러했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연준은 대다수 지역이 임금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전체의 3분의 1 지역은 고용주가 인플레이션 관련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근로자들에게 보너스를 제공하거나 이를 고려하고 있으며, 2개 지역은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전체의 4분의 1 지역은 앞으로 6개월간 임금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나머지 몇몇 지역은 임금 상승 압박이 올해 하반기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물가와 관련해서는 모든 지역이 소비의 모든 단계에서 상당한 물가 상승을 보고했으며 이중 4분의 3 지역은 목재와 철강과 같은 건설 자재의 가격이 둔화하는 것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또한 음식료와 원자재, 에너지 비용 상승이 여전히 상당하다며, 다만 몇몇 지역은 이러한 품목의 물가 상승세가 최근 몇 달과 비교해 둔화했으나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몇몇 지역은 미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 주목했으며,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은 대체로 안정적이며, 여행이나 접객 분야 기업들은 반발 없이 고객들에게 이를 상당 부분 성공적으로 전가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대다수 지역에서 이러한 가격 압박은 올해 말까지 적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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