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베이지북, 경제전망 긍정적.. 임금은 완만하게 증가

1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은 미 전역 노동시장에서 기업들이 숙련된 인력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고 임금은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관할지역 12곳에서 노동시장이 빽빽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관할지역은 완만한 임금인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관할지역은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이고 완만한’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몇몇 관할지역은 관세 인상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베이지북은 미 경제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많은 관할지역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단기금리 상승, 유가 하락, 무역과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 때문에 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유일하게 미 연방정부 셧다운에 관해 언급했다. 농민들과 여타 지역민들이 정부 간행물과 보고서 등의 발행 지연으로 인해 더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세로 타격을 받은 농민들에 대한 지원금도 셧다운 떄문에 지급이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베이지북은 시카고 연은이 지난 7알 이전까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12군데 지역 연의 경기 전망을 종합한 것으로 미국의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보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