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9월 수입물가지수 0.1% (예상 하회)

<미국 9월 수입물가지수>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9월 미국의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숭해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은 밑돌았다. 하지만 이는 직전 월인 지난 8월 0.2% 감소는 웃돈다.

그동안 달러 강세와 저유가로 인해 수입물가 상승이 방해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고 있다.

하지만 달러 강세가 점차 누그러지고 유가가 안정을 되찾고 있어 해외로부터 유발된 디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도 점차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지난달 수입 연료물가는 1.2% 상승했다. 8월에는 3.0% 하락한 바 있다. 연료 물가를 제외할 경우 지난달 수입물가는 변동이 없었다. 2개월째 불변이다.

수입물가는 여전히 1년 전보다는 1.1%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2014년 8월 이후 최소 감소폭이다. 8월 기록은 2.2% 감소였다.

수입 자본재 물가는 0.1% 상승했다.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수입 자동차 물가는 0.2% 올랐다.

자동차를 제외한 수입 소비자상품 물가는 변동이 없었다. 수입 식품 물가는 0.6% 상승했다.

9월 중 미국의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시장 예상치인 0%를 웃돌고 8월 기록인 0.8% 하락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1년 전보다는 1.5% 하락했다. 2014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하락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