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0.0% (예상 상회)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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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0.0% | [전월 대비] -0.1% | [전월 대비] 0.2% |
[전년 대비] -0.8% | [전년 대비] -0.9% | [전년 대비] -0.8% |
<미국 8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 – 식품, 에너지 제외>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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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0.3% | [전월 대비] 0.1% | [전월 대비] 0.3% |
[전년 대비] 0.9% | [전년 대비] 0.7% | [전년 대비] 0.6% |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음을 의미하는 0.0%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월인 지난 7월 0.2% 상승보다 낮은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 0.1% 하락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7월 기록과 동일한 0.8% 하락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전문가들은 0.9%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저유가와 달러 강세로 인한 물가 하락이 있었으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부문의 물가 상승분이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무역 등을 제외한 지난달 근원 PPI는 0.1% 올라 7월의 0.2%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론 0.7% 상승했다.
앞서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8% 하락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PPI도 영향을 받아 상승이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0.1% 하락했던 지난달 식품 물가는 지난달엔 0.3% 상승했다. 지난달 달걀의 물가는 23.2% 올라 7월 기록인 24.2% 하락과 대조를 이뤘다. 지난달 서비스 물가는 0.9% 상승하며 7월 기록인 0.4% 상승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의류, 신발, 액세서리 소매 물가가 7.0% 오른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미 달러화의 가치는 지난해 6월 이후 주요국 통화 대비 약 17.5% 오른 상태다. 이로 인해 핵심 PPI는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