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4월 월간 연방재정수지 7380억달러 적자 (예상 하회)

<미국 4월 월간 연방재정수지>

미 재무부가 발표한 지난 4월 미 정부의 월간 재정수지는 7380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직전 월 1190억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6배 넘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475억달러 적자보다는 양호한 기록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소득세 등 납세 시한을 당초 4월에서 7월로 연기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각각 83억 달러, 1,000억 달러의 긴급 예산에 이어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통과시켰으며 지난달에도 추가로 4,840억 달러 규모의 4번째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2020 회계연도 7개월간 재정적자는 총 1조4,800억달러로 확대됐다. 전 회계연도의 5,309억달러에 비해 약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