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4월 무역수지 472억달러 적자 (예상 상회)
<미국 4월 무역수지>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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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억달러 적자 | 406억달러 적자 | 442억달러 적자 |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무역수지가 전월 대비 6.9% 늘어난 472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2012년 4월 이후 최대 적자폭을 나타냈다. 또한 3월 적자폭은 당초 404억달러에서 442억달러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408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국내총생산(GDP) 산정 시 반영하는 무역적자도 3월의 509억달러에서 4월엔 538억달러로 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GDP 성장률 역시 기개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1.0%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을 때 무역적자는 GDP 성장률을 약 1.0%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론 4월 수입이 1.2% 증가한 2406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자본재, 식품과 소비재 등에 대한 수입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적자 폭이 최대였고, 그중에서도 독일과의 무역적자 폭이 가장 컸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6.3% 늘었다.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3월의 204억달러에서 4월엔 273억달러로 확대돼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 반면에 수출은 0.2% 감소한 1933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