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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3월 무역수지 514억달러 적자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5/05/2015 - 10:47

<미국 3월 무역수지>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514억달러 적자 417억달러 적자 359억달러 적자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전달 359억달러보다 43.1% 증가한 51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큰 적자 증가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자 규모 자체로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417억달러 적자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 같은 무역적자 폭 확대는 서부 항만 파업 사태가 종료되며 이 기간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마켓워치는 그동안 유통되지 못하고 항구에 발이 묶였던 휴대전화와 컴퓨터, 의류 등 수입품들이 풀리며 이 지역 항구가 최대한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달러화 강세의 영향도 무역 적자 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달러화가 강세를 띠며 해외에서 미국산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반면 미국 내에서 수입품 가격이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수입은 7.7% 증가한 2392억달러를 기록했다. 중장비와 엔진, 의류, 신발, 컴퓨터, 텔레비전, 가구, 의약품 등 수입이 늘었다. 반면 수출 증가율은 크지 않았다. 이 기간 수출은 0.9% 증가한 18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과 아시아 경제 둔화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석유 무역적자가 2002년 6월 이후 가장 적었다. 3월 석유 무역 적자 규모는 7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입이 감소한 반면 미국내 산유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무역 적자는 433억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411억7000만달러보다 5.2% 증가했다. 또 2분기 무역 적자는 당초 발표된 354억4000만달러에서 358억9000만달러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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