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2월 산업생산 0.1% (예상 하회)
<미국 2월 산업생산>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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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0.1% | [전월 대비] 0.2% | [전월 대비] -0.3% |
<미국 2월 설비가동률>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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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78.9% | [전월 대비] 79.5% | [전월 대비] 79.1% |
미연방준비제도(Fed) 발표에 따르면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상승해 직전월인 지난 1월 수정치 0.3%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전체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은 지난달 0.2%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자동차생산이 3.0% 감소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 1분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신호로 풀이된다.
지난달 광물 생산은 2.5% 감소했다. 이는 4년래 최대 감소폭으로 석탄, 석유, 가스 시추와 서비스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설비생산은 7.3% 급증했다. 추위로 인해 난방용 기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972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하지만 설비생산 호조가 제조업생산과 광물생산의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으며 이 때문에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0.1% 증가에 그쳤다.
지난달 전체의 설비가동률은 78.9%를 기록해 1월의 79.1%를 약간 밑돌았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이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다.
연준 관리들은 설비가동률을 경제에서 슬랙(slack·완전고용과 현재 고용 수준의 차이)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물가상승세가 나타내기 전에 성장이 가속화할 여지가 얼마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