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2월 기존주택판매 504만 건 (예상 하회)

<미국 12월 기존주택판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4% 증가한 504만건을 기록해 직전월인 11월 기록 493만건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508만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지표 결과에 대해 미국의 주택시장이 올해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신호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전체의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한 493만건을 나타냈다. 이는 2010년 이후 첫 감소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로 인해 2013년 하반기에 부진을 기록한 모멘텀을 유지하느라 안간힘을 써왔다. 하지만 지난 수개월 간 모기지 금리 하락, 대출 기준 완화, 경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주택시장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부추겼다. 이에 올해 기존주택 판매 실적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 사이에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