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NZ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1.00%로 동결)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기준금리>

현지시간 25일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정례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OCR)를 1.00%로 동결했다. RBNZ는 앞서 지난 달 회의에서 금리를 1.50%에서 1.00%로 대폭 인하한 바 있다.

RBNZ는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지난 달 회의 이후 입수된 정보가 통화정책 전망에 큰 변화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RBNZ는 뉴질랜드 고용은 지속가능한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은 목표 범위내에 있지만, 중간값인 2%에는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RBNZ는 또한 세계 무역과 정치적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글로벌 성장 전망은 완화돼 뉴질랜드의 상품 및 서비스 수요를 축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RBNZ는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도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이것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RBNZ는 글로벌 장기금리가 역사적 저점 근방에 있다며, 이에 따라 뉴질랜드 금리도 더 오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RBNZ는 올해 금리 인하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 금리를 낮추고 뉴질랜드 달러 가치를 완화했다며 저금리와 정부의 투자지출 증대가 올 한해 내수를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RBNZ는 저금리로 가계지출과 건설 활동이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 동인도 수요 압박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RBNZ는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의 중간값으로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완전 고용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RBNZ는 또 경제를 지지하고,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정 및 통화부양책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RBNZ 금리동결 발표 이후 뉴질랜드달러(NZD)는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