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A 통화정책 결정 회의 결과 (금리 동결)
<호주준비은행(RBA)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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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호주준비은행(RBA)은 정례 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경제는 지난해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주요 산업인 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RBA는 광산 붐 종료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8월 2.75%였던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5%로 내렸다. 또한 정례 이사회가 열리지 않은 지난 1월을 제외하고 6개월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광산투자 축소 등 영향으로 실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저금리와 호주달러 가치 하락 등으로 경제성장률은 공고해지는 추세라며 지속적 성장을 이루려면 현행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RBA는 앞으로 2년간 호주 인플레이션이 중장기 목표치 2~3% 수준에 들어맞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경제에 미칠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 시드니지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대비 호주달러 환율이 높은 만큼 RBA는 앞으로 몇 달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