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1.50%로 동결)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 1.50% | 1.50% | 1.50% |
5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물가상승 둔화 등을 감안해 2016년 8월 0.25% 포인트 내린 역대 최저 기준금리 1.5%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RBA는 31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RBA의 필립 로우 총재는 성명서를 통해 낮은 수준의 금리가 지속해서 호주 경제를 지탱한다며, 실업률이 더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에 다시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과정은 점진적일 것이라고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로우 총재는 호주 경제가 2018년 하반기에 둔화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있었다면서 올해 호주 경제성장률의 기본 시나리오는 3% 성장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노동시장이 탄탄하고 고용도 크게 늘었다며 실업률은 향후 몇 년 새 4.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로우 총재는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여전히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년 새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한편 가구 소득 성장세가 둔화하는 동시에 몇몇 도시의 주택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가계소비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BA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뒤 전날 대비 약세를 보이던 AUD/USD 환율은 0.7089달러까지 오르면서 잠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