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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1.25%로 인하)

FX분석팀 on 06/04/2019 - 08:38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1.25% 1.25% 1.50%

4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6월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25%로 종전 1.50%보다 0.25% 포인트 인하했다. RBA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2년 10개월 만이다.

RBA는 고용 성장세를 지탱하고 물가상승률이 중기 목표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금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RBA는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고용 성장세는 지난해 견고했고 노동 인구도 증가한 데다 일부 부문에선 기술인력 부족 현상도 보고됐다면서도 “이 같은 개선에도 최근 노동력이 노동시장의 유휴생산설비로 더 투입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진단했다.

RBA는 실업률이 몇 달간 꾸준히 5% 근방에서 유지됐지만 지난 4월 5.2%로 올랐다며, 지난해 고용 성장세가 탄탄했고 이는 민간 부문에서 임금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임금 성장세는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RBA는 또 물가 성장세도 저조했다고 금리 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 RBA는 최근의 물가상승률 결과는 예상보다 저조했고 경제의 많은 부분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RBA는 다만 근원 물가상승률이 올해 1.75%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 그 이후에는 조금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기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RBA는 금리 인하는 호주 경제의 유휴생산설비로 노동력이 더 유입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업률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로 흔들림 없이 다가가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BA는 이어 노동시장의 향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며,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통화정책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BA는 호주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올해와 내년 2.75%씩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의 시나리오를 고수했다.

RBA는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자원 부문의 경제활동도 늘어날 것이라며, 부분적으로는 호주의 수출 물가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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