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3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8월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00%로 동결했다.

RBA는 실업률을 낮추고 물가 상승률 목표치에 더 확실하게 다가가기 위해선 더 오랜 기간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더 내릴 것이고 고용시장 등의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BA는 호주 경제는 올해 상반기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소득성장률이 낮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더 이어지면서 가계 소비가 압박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RBA는 실업률도 지난 몇 달 간 5.2%에 머물러 있다며, 노동 수요가 강하지만 공급이 더 많아 임금 상승세도 부진하고 현재로선 상승 압력도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RBA는 다만 향후 몇 년간 호주 경제는 지속해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저금리와 감세, 인프라 투자, 일부 기존 주택시장의 안정화 신호, 자원 부문의 낙관적 전망 등이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