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 1.50% | 1.50% | 1.50% |
현지시간 1일 호주중앙은행(RBA)은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RBA는 지난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뒤로 3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앞서 RBA는 지난 5월 회의에서 1년 만에 기준금리를 25bp 내린 바 있다.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결과다.
앞서 RBA는 3분기 물가 지표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소비자 물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호주 통계청은 지난달 26일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결과로 추가적인 통화 완화가 시급한 상황이 아님을 시사한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5월과 8월에 통화 완화를 단행했다며 지금까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RBA 이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앞으로 인플레이션 목표(2~3%) 달성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우 총재는 3분기 물가 지표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당분간 물가가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용 확장세가 단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주택 가격의 상승세는 지난해보다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RBA의 정책 결정 직후 호주달러화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