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 (예상 상회)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전년 대비] 1.4% | [전년 대비] 1.3% | [전년 대비] 1.2% |
<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전년 대비] -4.8% | [전년 대비] -4.6% | [전년 대비] -4.6% |
중국 국가통계청(NBS)이 발표한 지난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4% 상승을 기록해 직전 월 1.2% 상승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1.3% 상승을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식품 가격이 1.9% 오르면서 6월 CPI를 0.62%포인트 끌어올렸다. 이 중 신선채소가 11.4% 상승하면서 CPI를 0.32%포인트 높였고, 육류 및 가금류도 3.6% 상승해 지수를 0.26%포인트 높였다.
비식품 중에서는 담배와 주류, 의류, 헬스케어 등 의약품, 교육 및 문화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함께 발표된 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4.8% 하락해 40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직전월의 4.6% 하락보다 낙폭을 확대한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 4.5% 하락도 밑돌았다.
석탄·석유 추출 산업의 물가가 18.5% 하락했으며, 원자재 가공산업 물가도 8.5% 떨어졌다. 자본재 물가는 6.2%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이후 총 네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성장둔화 방어 총력을 기울인 점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맥커리 증권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안정적으로 조성되며 최근 디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