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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기존정책 유지)

FX분석팀 on 11/19/2014 - 08:42

현지시간 19일 일본은행(BOJ)은 연간 본원통화 규모를 80조엔으로 확대하는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이날 BOJ는 찬성 8표, 반대 1표의 표결로 연간 본원통화를 80조 엔 늘린다는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기 했다. 이는 지난달 추가 통화부양책 결정이 나온 표결과 대조적이다.

앞서 BOJ 통화정책위원들은 지난달 3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본원통화 증대 목표를 60조~70조 엔으로 확대하기로 한 종전의 정책에서 본원통화 확대 규모를 10조~20조엔 더 늘리기로 전격 결정했다. 당시 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찬성, 반대가 4명이었다. 지난달 회의결과는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31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단 한 명만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전망할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애초 BOJ는 아베 총리가 추진한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여파를 상쇄하기 위해 본원 통화 규모를 기존 60조~70조엔에서 80조엔까지 늘린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소비세 인상 시기가 늦춰지면서 중앙은행 측 설명이 무색게 됐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2017년 4월로 소비세 인상 시기를 늦추면서 BOJ가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다시 부양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며 일본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취약하며 인플레이션도 BOJ의 시나리오와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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