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0.00%로 동결)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유럽중앙은행(ECB) 예금금리>

<유럽중앙은행(ECB) 한계대출금리>

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정책금리인 레피(Refi)금리를 기존 0.00%로 동결하고, 한계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역시 각각 0.25%와 -0.50%로 유지했다.

ECB는 올해 1분기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전분기보다 낮추고, 내년 3월에는 1조8500억원 규모의 대응채권 매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지만 코로나19의 침체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는 것을 택한 것이다.

다만미 연방준비제도(Fed)나 영국중앙은행(BOE)과 달리 만기된 채권의 원금을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준과 BOE는 재투자 없이 양적 긴축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또 ECB는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에 나선다. 올해 2분기 400억 유로 규모로, 3분기 300억 유로 규모로 점차 축소한 뒤 향후에는 200억 유로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ECB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물가상승률이 중기 목표치인 2%에 안정화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위협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서도 유로존의 임금상승률이 둔화되고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기 때문에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연말에 급격히 둔화되는 것을 일반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