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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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ECB는 최근의 경제지표들이 유로존 경제의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며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ECB는 또한 현행 0.5%인 하루짜리 최저 대출금리와 0%인 최저 예금금리도 동결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결과로 유로존의 최근 경제지표가 서서히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전일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1.10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9월 기준으로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1.1%로 지난 201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CB의 인플레이션 정책목표는 2%이다.

이 처럼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은 부양책을 쓰기 이르다는 것이 금리 동결의 이유로 풀이된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으며 경기부양을 가속화하기 위한 3차 장기대출(LTRO)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