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0.5% (예상 하회)
<영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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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0.0% | [전월 대비] 0.1% | [전월 대비] -0.3% |
[전년 대비] 0.5% | [전년 대비] 0.7% | [전년 대비] 1.0% |
<영국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전년 대비] 1.3% | [전년 대비] 1.3% | [전년 대비] 1.2% |
<영국 11월 소매물가지수>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전월 대비] 0.2% | [전월 대비] 0.1% | [전월 대비] -0.2% |
[전년 대비] 1.6% | [전년 대비] 1.6% | [전년 대비] 2.0% |
영국 통계청(ON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5%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 2000년 5월 이후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7%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영국중앙은행(BOE)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0%를 12개월 연속 밑돈 것이다.
ONS는 저유가에 따른 전기 및 가스 가격의 하락이 인플레이션 둔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국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가계의 실질소득 증대 효과를 초래해 경기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폭락으로 영국도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5년 만기 국채금리는 201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도 디플레이션 우려감으로 다소 흔들렸다.
시장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BOE의 기준금리 인상시점은 더 늦춰질 것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영국 기준금리는 0.5%로 약 5년8개월째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나 그간의 전망보다 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