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중앙은행(SNB)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0.75%로 동결)

<스위스중앙은행(SNB) 예금금리>

24일(현지시간)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정례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시중은행들이 예치한 일정액 이상의 자금에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0.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스위스의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는 지난 2015년 1월 이후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NB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확장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NB는 경제 활동과 물가에 가해지는 부정적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처라며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을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NB는 또 스위스프랑화 가치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계속해서 외환 시장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SNB는 물가 전망에 불확실성이 있다며 올해 -0.6%를 기록하고 2021년에 0.1%, 2022년에 0.2%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SNB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1970년대에 겪은 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 후퇴라고 덧붙였다.

SNB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스위스프랑(CHF)은 달러대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