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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중앙은행(SNB)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0.25%로 인상)

FX분석팀 on 06/16/2022 - 08:38

<스위스중앙은행(SNB) 예금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0.25% -0.75% -0.75%

16일(현지시간)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정례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시중은행들이 예치한 일정액 이상의 자금에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종전 -0.75%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이후 15년 만에 인상이다.

SNB는 금융정책 보고서를 통해 더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고 밝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SNB는 새 기준금리를 17일부터 적용한다. 스위스 기준금리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도입하는 국립은행의 판단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5월 스위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로 약 14년 만에 최고다. 중앙은행 물가안정 목표인 2% 미만을 4개월 연속 웃돌았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2020년에는 일시 인플레율이 마이너스권에서 움직였지만 지금은 역전해 인플레가 가속하고 있다.

SNB는 이날 공표한 물가 전망에서 올해 인플레율을 2.8%, 내년은 1.9%, 2024년 1.6%로 점쳤다.

SNB는 금융정책 보고서에서 이번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으면 인플레 전망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종전 명기했던 ‘스위스프랑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문언을 삭제했다.

토마스 요르단 국립은행 총재는 5월 약 14년 만에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다시 행동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새로운 인플레이션 예측에 따르면 가까운 장래에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 총재는 최근 스위스프랑 약세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에서 스위스프랑이 더는 과대평가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중앙은행이 과도한 스위스프랑 강세와 약세를 억제하고자 시장에 개입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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