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발표 결과 / ★★★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4.0% (예상 상회)

★★★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4.0%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7/30/2014 - 09:57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 잠정>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4.0% 3.0% -2.1%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 잠정>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2.0% 1.8% 1.3%

 

<미국 2분기 개인소비지출 – 잠정>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2.5% 1.9% 1.2%

 

<미국 2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잠정>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1.1% 1.9% 1.2%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4.0%를 기록해 앞선 1분기 수정치인 -2.1%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2%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상무부는 이날 1분기 GDP 성장률을 -2.9%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약 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외적인 경우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들의 재고 비축 증가와 소비지출 가속화 등이 영향을 줬다.

세부 항목별로는 소비자지출이 2.5% 증가하며 지난 1분기의 1.2% 증가를 넘어섰다. 올초 감소했던 헬스케어 지출 역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식 배당금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가처분소득3.8% 증가에 도움이 됐고, 내구재 등의 지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아울러 건설 지출과 기업 투자, 재고 비축, 정부지출 소폭 증가 등도 GDP 성장률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건설 투자가 7.5% 증가했고, 기업 설비투자는 7% 늘었다. 기업 재고투자는 934억달러를 기록, 지난 1분기 352억달러를 넘어섰다. 연방 정부 지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방 정부 지출은 3.1% 증가했다.

이 기간 유일하게 위축된 부분은 순수출로, 수입이 11.7% 증가한 반면 수출은 9.5% 증가에 그쳤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지표로 활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분기 2.3% 상승하며 지난 1분기 1.4%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2% 상승했다.

다만 이날 GDP 결과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경제성장률이 대폭 개선되고,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되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자연히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상무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2%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2011년 GDP는 당초 1.8%에서 1.6%로 하향 조정됐으며 2012년 성장률은 2.8%에서 2.3%로 조정됐다. 2013년의 경우는 1.9%에서 2.2%로 소폭 상향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간 GDP 성장률 수정치는 당초 수치를 발표할 때 포함할 수 없었던 광범위하고 새로운 정보를 포함시킨 것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