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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 12 50bp 인상 가능할 듯

FX분석팀 on 11/14/2022 - 07:12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주에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며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회의에서 이르면 12월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진 바 있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CPI 보고서 발표로 하루 전 56.8%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전날 43%대에서 이날 19%대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7.7%를 기록해 전달 기록한 8.2%에서 하락했다. 시장이 예상한 7.9% 상승도 밑돌아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예상치인 0.6% 상승을 밑돌았다.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대비 6.3% 상승해 시장이 예상한 6.5%와 전달 상승률 6.6%를 밑돌았다. 근원 CPI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인 0.5% 상승과 전월의 0.6% 상승을 밑돌았다.

리전스 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이는 연준이 더 느린 속도로 움직이게 해준다며, 그러나 그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케일린 버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도 마켓워치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끓어오르던 데서 물러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인플레가 아주 조금 둔화한 것에 불과하다며,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일시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수개월간 이러한 하락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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