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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과 월가.. “치킨게임에 갇혔다”

FX분석팀 on 01/13/2023 - 07:48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섣부르다고 밝히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언급과는 정확히 반대의 상황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당수 투자자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찍었고 물가 압력이 빠르게 감소해 연말에는 연준이 지난 2019년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분을 일부 되돌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마지막 금리인상 후 7개월 만에 연준은 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그러나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처럼 금리와 인플레이션 전망을 놓고 연준과 시장이 한 치의 양보도 보이지 않으면서 치킨게임에 갇혀 있다고 저널은 분석했다. 치킨게임은 어떤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상태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다가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을 말한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6.5% 올라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6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에서도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해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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