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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세계 공급망 정체 해소 조짐.. “아시아 공장 생산 회복”

FX분석팀 on 11/22/2021 - 08:06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공급망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아시아에서 생산이 재개되며 일부 공급망 정체가 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WSJ는 하지만 감염병 우려, 기후변화, 인력 부족 문제들은 내년까지 계속될 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공장폐쇄, 에너지 부족, 항만과부하 문제들이 최근 몇 주 사이 완화했다. 미국에서도 주요 유통업체들은 연휴에 필요한 수입 물품들을 대부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상 운임비용도 사상 최고에서 후퇴했다.

WSJ는 공급망 정체가 풀리면 생산이 강력한 수요를 맞추고 운임비용도 낮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상승압박도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 항구에서 대기중인 선박들은 크게 줄었다. 남가주해양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해안에 정박중인 컨테이너선은 71척으로 3일 전 최고의 86척보다 줄었다.

태평양을 오가는 운임비용도 최근 몇 주 동안 내렸다. 이달 둘째주 컨테이너 1개가 태평양을 건너는 데에 드는 비용은 25% 이상 떨어져 2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또, 해운업계와 유통업계 임원들에 따르면 미국 항만의 정체는 연휴 쇼핑시즌과 음력설 연휴가 끝나는 내년 초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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