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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총재, 달러 강세는 미 금융시장 회복의 일환

FX분석팀 on 09/20/2022 - 09:36

1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세계 경기둔화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맬패스 총재는 중국이 2분기 코로나19 폐쇄로 급격한 경기하락을 주도했지만 회복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국들도 회복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주요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를 보면 뒤처져 2023년 이후에도 경기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 각국을 압박하는 미 달러 강세에 대해 맬패스 총재는 미국 금융시장의 회복 일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올 들어 14% 넘게 올랐는데 지수가 출시된 1985년 이후 최고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태세다. 치솟는 달러에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는 수 십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신흥국 통화는 속수무책이다. 이집트 파운드 18%, 헝가리 포린트 20%,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9.4% 밀렸다.

지난주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가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신흥 시장과 개발 경제국에서 잇단 금융위기가 발발해 영구적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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