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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경기침체 가능성 26% 전망.. 소매기업 전망도 하향

FX분석팀 on 06/29/2022 - 08:29

2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UBS는 최근 경기침체 가능성을 26%로 높였다. 지난 4월에 13%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전망한 후 두 배로 올린 것이다.

UBS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뉴욕증시 상장 소매 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아마존(NAS:AMZN), 이베이(NAS:EBAY)와 파페치(NYS:FTCH) 등에 대한 투자 의견, 혹은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우선 UBS는 이베이와 파페치의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 등급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또 이베이의 목표 주가는 기존 60달러에서 48달러로 낮췄다.

UBS의 분석가는 이베이의 핵심 제품을 제외한 전체 제품 판매의 80%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UBS의 로이드 웸슬리 애널리스트는 경기 하락 추세에서 영향을 받지 않을 카테고리는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며, 기업조차 판매량이 영향을 받을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웸슬리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가 심하지 않더라도, 이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의 내년 실적이 월가 전망보다 5~20%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기침체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명품 판매 업체 파페치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웸슬리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가 고소득층의 소비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파페치에는 명품을 간헐적으로 구매하는 충동적 구매자들이 많다며, 이들의 소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웸슬리는 파페치의 목표 주가를 기존 13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다.

생필품을 비롯한 생활 전반의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아마존의 경우 다른 이커머스 업체보다는 경기 침체 타격이 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UBS는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기존 209달러에서 167달러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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