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면 주가 50% 폭락할 수도

14일(현지시간) UBS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 증폭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진다면 주식이 5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UBS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할 경우 향후3년 주가가 10~15% 손실을 낼 수 있고, 만약 스태그플레이션이 경제를 강타한다면 같은 기간 손실은 5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UBS는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심지어 수요 측면의 압력일지라도 인플레이션이 계속될경우 3년간 주가가 누적 10~15%의 손실을 볼 것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럴 경우 손실은 5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다만,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으며 우리의 기본적인 가정도 아니라고 분석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저성장과 고물가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지난 1970년대 오일 쇼크와 달러 하락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처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