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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다우존스지수, 내달 2일부터 중국 기업 25개 퇴출

FX분석팀 on 07/09/2021 - 08:46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주요 지수에서 퇴출당하는 중국기업이 더 늘어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를 담당하는 S&P다우존스지수 측은 지난 7일 25개 중국기업을 지수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퇴출 시기는 오는 8월 2일이며 퇴출당하는 기업에는 에어로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스 홀딩스, 차이나쉽빌딩인더스트리, 이너몽골리아퍼스트머시너리 등이 포함됐다.

또 다른 지수제공업체인 FTSE 러셀도 오는 28일 20개의 중국 기업을 지수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군부와 연계된 중국 기업 목록을 59개로 확대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SCMP는 지수제공업체의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과 중국 간의 금융 디커플링 현상 심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지수를 반영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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