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보, 집값 계속 급등하면 금융리스크 확대
22일(현지시간) 미셸 블락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보는 연설을 통해 이미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수준의 가계 부채가 쌓이고 있다며, 주택 가격이 계속 급등할 경우 금융 불안정성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금리에 따른 호주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계 부채는 더욱더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은행들이 견조한 대차대조표로 엄격한 대출 기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높은 수준의 가계 부채는 가계 소득에 충격을 줄 수 있고, 주택가격이 급락할 때는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이런 거시금융 리스크는 면밀하게 지켜봐야 한다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거시 건전성 도구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지를 지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