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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4월 발표한 감산 규모 유지할 듯

FX분석팀 on 06/01/2021 - 11:28

1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오는 2일 예정된 월례 에너지 장관급 회의에서 지난 4월 발표한 감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PEC+는 앞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기존에 합의한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산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3개월에 걸친 OPEC+의 하루 증산 규모는 218만1000배럴이다.

골드먼삭스의 제프리 커리 원자재 리서치 담당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은 4월 1일에 제시한 계획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커리 대표는 더 큰 이슈는 그들이 이란과 어떻게 합의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란이 핵합의에 복귀하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커리 대표는 이란과 관련해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다만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그들이 이란의 증산분을 상쇄할 수 있는지를 시사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렇다면 이는 이번 회의에서 나올 긍정적인 깜짝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전날 성명에서 이란의 공급 확대 가능성이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증산과 수출의 복귀가 질서정연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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