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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2월 회의서 산유량 유지로 기울어

FX분석팀 on 11/30/2022 - 08:05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회원국들이 오는 12월 회의에서 산유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OPEC+ 대변인은 이날 13개의 회원국은 지난 10월 회의에서 합의된 대로 하루 산유량을 200만배럴씩 줄이는 방안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 혼란으로 원유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다.

OPEC+의 내부 기류가 변한 것은 이라크와 아랍 에미리트 등의 국가들이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성명을 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와 아랍 에미리트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늘리면서 생산량 감축에 반대해왔다.

갑작스러운 정책의 변화로 원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크다는 점도 생산량 유지의 이유로 꼽혔다.

OPEC+ 대변인은 생산량 정책의 변화가 원유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 또한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OPEC+는 오는 12월 4일 회의를 연다. 애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최근의 부정적 여론을 고려해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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