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산유량 동결 가능성에 WTI 2% 급등

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가 예상과 달리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OPEC+가 4월 산유량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OPEC+가 하루 평균 50만 배럴 산유량을 늘릴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다.

이런 소식에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보다 2.2%가량 오른 배럴당 61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브렌트유는 2.3% 상승한 64.15달러에 거래됐다.

OPEC+는 다음 날 열리는 회의에서 산유량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