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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경제학자들.. 미 침체 전망 속 선장 반등 가능성 제기

FX분석팀 on 02/10/2023 - 08:12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모든 데이터가 긍정적이진 않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고용과 주택시장 회복세를 근거로 연착륙이 아닌 성장 반등 가능성을 내다봤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 후 보다 온건한 인상으로 전환하면서 자산시장과 주택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완화됐다.

NYT는 사회보장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올해 초 세금 환급과 부양 혜택을 받았으며 팬데믹 초기에 축적한 초과 저축은 많은 미국인에게 여전히 약간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NYT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공급망뿐만 아니라 소비자 수요 증가의 결과일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적당한 가격상승은 더 높은 임금과 일자리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NYT는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을 제한한 지 1년이 넘은 지금 임금 상승이 가격 상승세를 능가하기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가 긍정적이진 않으며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기도 쉽지 않은 과제다.

수요가 안정되고 재고 처리가 끝나면 가격 하락세가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임금 상승도 사람들의 구매 여력을 촉진해 물가 하락 압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상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완화는 일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최근 연설에서 주요 서비스 비용인 임대료가 올해 3분기까지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NYT는 최근의 물가 하락세가 일부 제품 가격 하락에서 비롯됐다며, 이들 제품의 가격이 한정 없이 하락하지 못하는 만큼 서비스 가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도 주택 서비스를 제외한 서비스 부문은 아직 가격 하락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강한 고용지표 이후 금리가 예상보다 더 많이 조정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다만, 기업인들은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주택건설업체 풀티 그룹의 라이언 마셜 CEO는 주택시장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고금리 환경에도 구매자 수요가 개선됐고 이 강세는 지난 1월에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US스틸의 데이비드 버릿 CEO는 성장에 대한 역풍이 사라지면서 장기적으로 가격이 더 지속할 수 있고 높아질 것을 예상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많은 과도기에 있지만, 많은 사람은 연준이 예상보다 연착륙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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