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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달러 반등 힘들 것.. “비농업 취업자수에 방향 좌우”

FX분석팀 on 06/01/2021 - 09:11

28일(현지시간) 미쓰비시UFG파이낸셜그룹(MUFG)은 보고서에서 월말을 맞아 달러화가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강세 전환의 신호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MUFG는 달러 외 통화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는 변수가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MUFG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달러화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MUFG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실망스럽게 나온 이후 달러화가 지속 하락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기대가 식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60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4월 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온 예상치인 100만 명을 밑도는 수치로 시장의 낙관론이 잦아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MUFG는 지표가 기대에 못 미쳤을 때 발생할 리스크가 작아졌다면서도 여전히 예상치는 올해 평균치인 45만 명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MUFG는 달러화가 4월 고용 지표 발표 직후 움직이지 않다가 이달 내내 미끄러졌다며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점점 더 달러화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MUFG는 월간 고용이 100만 명에 가까울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MUFG는 월간 고용이 46만5000명 수준에 못 미칠 경우에는 연준의 통화 긴축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더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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