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파운드.. 영국 방역 규제 사실상 해제 역효과로 하락할 수도

6일(현지시간) MUFG은행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사실상 해제하는 영국 정부의 계획이 역효과를 낼 경우 파운드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UFG의 리 하드먼 외환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시 거리두기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영국 정부의 이번 계획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성과 등을 내세워 잉글랜드 내 실내 마스크 착용과 1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2주 뒤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드먼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계산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면 올해 가을과 겨울께 다시 봉쇄조치가 내려져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제한 완화는 파운드화의 조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