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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경제.. 향후 2년간 경기침체 위험 직면

FX분석팀 on 02/13/2023 - 07:13

1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경제 성장률 둔화 요인이 많이 보인다며, 향후 2년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거나 빠질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켈리 전략가의 전망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과 상반된 것이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2.9% 증가했고,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1만7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다.

그러나 켈리 전략가는 지표들이 왜곡됐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표를 자세히 보면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월 비농업고용을 예로 들며 계절조정치를 제외한 숫자는 250만명 감소했다고 말했다.

4분기 GDP 역시 재고가 많이 늘어나면서 경기가 실제보다 좋아 보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4분기 경제성장률이 1% 미만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켈리 전략가는 이 모든 경기둔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 때문이라며 연준이 곧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도 2024년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그는 지금 우리는 큰 롤러코스터에 있어서 원래 탔던 곳에서 다시 내려야 한다며, 경제가 다시 낮은 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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