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내년 극심한 침체면 연준 금리인하
21일(현지시간) JP모건은 내년 미국 경제에 극심한 침체가 발생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전략가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한 만큼 내년에는 정반대의 조치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콜라노비치는 심각한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고 기업 수익이 급락하는 경우라고 전제를 달았다.
그는 실업률이 실질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거나 깊이 발생할 경우 기업 수익 감소는 더욱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시나리오 속에서도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연준이 금융 여건을 완화하는 수년간의 관행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콜라노비치는 내년에는 잠재적으로 연준이 시장친화적일 수 있고, 이는 투자자의 가벼운 포지션과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 등과 맞물려 증시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