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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예상치 밑돈 미 고용통계로 엔화 숏 스퀴즈 속도 빨라져

FX분석팀 on 06/15/2021 - 09:03

14일(현지시간) 프란체스코 페솔 ING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고용 통계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엔화 숏 스퀴즈 가속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55만 9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 67만 1000명에 미치지 못한 바 있다.

연구원은 시장이 이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포지션이 늘어난 것은 고용 통계 발표에 따른 미 국채 강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지난 2월 이래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엔화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 베팅에 대한 확신을 줄였다는 뜻이다.

실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주요국 대비 달러의 순매도 포지션은 소폭 확대됐다.

연구원은 엔화 포지션은 주요 10개국 가운데 여전히 과매도 상태로, 이는 추가적인 숏 스퀴즈에 따른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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