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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독일 물가 둔화에도 ECB 긴축 지속될 것.. “2~3월 100bp 인상”

FX분석팀 on 01/04/2023 - 07:50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금융사 ING는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6% 상승했다. 전월 확정치인 10.0%보다 낮으며 전문가 전망치인 8.8%도 밑돌았다.

ING는 독일 인플레이션 둔화는 에너지 가격 충격이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는 신호라며, ECB가 12월에 예측한 것보다 헤드라인 물가가 더 빨리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끈질기게 높으며 심지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ECB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에 기반해 정책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다음 두 번의 회의동안 정책금리를 총 100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는 오는 2월 2일, 3월 16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ING는 3월 열리는 두 번째 회의 때 ECB의 경제 전망이 업데이트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에너지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ECB는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최소한 금리인상 일시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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