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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미 인플레.. 2분기 부터 내려갈 것

FX분석팀 on 01/13/2022 - 07:43

12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2분기 시작과 함께 내려간다는 게 자신들의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0%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82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전월 6.8%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공급망 제약 때문이라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공급망 문제 해결 조짐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경제 회복세가 느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4.9%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경제를 우려했다. 중국에서 소비가 완전히 되살아나지 않은 데다 정책 지원이 성급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또한 그는 중국이 몹시 강력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펴고 있는 점과 중국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안한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들이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당국이 정책 여력을 가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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