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인상 이외 선택지 없어

22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글로벌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다중적인 위기의 복합적인 영향이 이미 사람들의 인내심과 회복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은 형편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일 뿐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비극이라며, 인플레이션을 강하게 저지할 때 우리는 저소득층을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인플레이션 주요인으로 지목하고 충격에 충격이 더해지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