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HSBC, 잭슨홀 파월.. 기존 발언 뒤집지 못할 것

HSBC, 잭슨홀 파월.. 기존 발언 뒤집지 못할 것

FX분석팀 on 08/26/2021 - 08:17

26일(현지시간) HSBC은행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그동안의 발언을 뒤집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HSBC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파월 의장은 대부분의 위원이 경제지표에 따라 연내 테이퍼링의 발표를 선호한다는 등 최근 의사록에서의 발언을 되풀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HSBC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1주일 사이에 위험선호 흐름이 살아난 것은 시장이 그만한 연설을 예상한다는 것이라면서도 파월 의장이 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던 최근 의사록 내의 어조에서 테이퍼링 논쟁의 방향성을 크게 바꿀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동시에 만일 그가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이 정말 달러에 대한 ‘위험 선호’ 요인으로 작용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HSBC은행은 이번에 테이퍼링의 속도나 지속 기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할 것이라며, 그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합의되고 발표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관측했다.

이어서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최근의 경제 지표 부진 등에 파월 의장이 경기 하방 리스크를 강조하고 필요한 경우 테이퍼링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면서도 보다 위험한 가정에 의존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위험을 가져다준다고 평가했다.

HSBC는 파월 의장이 위험 선호 요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경기 회복과 통화정책 정상화의 장점에 집중한다면 달러도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외환시장의 현재 포지션도 달러 강세 회복에 유리하다고 본다고 추측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