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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연준.. 인플레 억제하고 주가 상승 지속 가능한 ‘골디락스’ 환경 조성

FX분석팀 on 06/29/2021 - 08:36

28일(현지시간) HSBC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는 ‘골디락스’ 환경을 조성했다고 진단했다.

골디락스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과열되지도 않고,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냉각되지도 않은 경제 상태를 일컫는다.

HSBC PB부문 최고 투자책임자인 윌리엄 셀스는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언제 금리가 인상될지에 대한 자신들의 전망을 공개한 이후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와 인플레이션 억제 사이에서 적절한 균영이 이뤄진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셀스는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이 ‘평균 목표 목표제’ 탓에 더디게 움직여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를 이제는 훨씬 덜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거의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다시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시나리오에서는 연준이 뒤처지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경제 회복을 망가뜨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총재는 예상보다 인플레가 심할 경우 이르면 내년 초에는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투자자들은 S&P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다시 끌어올렸다. 강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줄어들면서 미국채 수익률도 떨어졌다.

셀스는 강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며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5%를 크게 넘지 않아 증시를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시는 채권 수익률이 낮을 때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는 저금리, 저인플레, 회복의 근본적이고 긍정적인 조합이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이런 환경에서는 소위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의 균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몰캡 거래, 가치주의 거래 등은 이미 광범위하게 궤도에 오른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한 번에 완전히 유턴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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